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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 졸려 죽는 줄 알았네.
소설이나 사다 읽어봐야지.
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책도 기억이 안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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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6:16 2010/03/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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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찰리 채플린 -

어제 지붕뚫고 하이킥을 봤는데 마지막에 나온 저 명언이 왜 그렇게 와 닿는지 모르겠다.
진부할 수도 있는 '인생에는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나중에는 웃게 될 거다' 같은 말을 어쩌면 저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네.
 
그런데 신기하게도 네이버에 '인생은'까지만 쳐도 몇 줄 아래에 이 명언이 자동완성으로 나온다. 사람들이 그걸 또 검색해보나보다. ㅎㅎ
그렇게 검색된 것 중에 어떤 포스터를 보니 어제 본 에피소드가 짠하게 다가오네.

http://dramastory2.tistory.com/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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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14:02 2010/0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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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였다.
카트만두로 떠나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출발 시간은 아침 7시 30분.
나는 다섯 시경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여유롭게 비행기에 오를 작정이었다.
떠나는 날까지 회사일에 치이다 보니 짐정리도 제대로 해놓지 못했다.
허둥지둥 짐을 챙기며 같이 떠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 출발하냐고 물었다.
조급한 나와는 달리 친구는 30분이면 인천공항 간다고 4시 30분 정도에 출발할 생각이라고 했다.
나는 공항에 차를 가지고 갈 지 고민을 했다.
차를 가지고 가는 게 편하긴 한데 배웅 가는 사람이 없기에 차를 주차장에 세워둬야 했다.
일주일이나 세워둬야 되는데 주차요금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자
'그래 공항리무진이 편하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차를 가져가라는 어머니 말씀에 방금 공항리무진을 타고 가겠다고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드렸다.
드디어 대충 짐정리가 끝나고 집을 나설 작정이다.
그런데 늘 그렇듯이 먼 길을 떠날 때는 꼭 뭔가 잊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뭔가 잊은 준비물이 없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봤다.
앗차차, 항공권을 안챙겼다. 앗차차, 여행책자도 책상위에 그대로 펴놓고 있네.
주섬주섬 그것들을 챙기고 있는데 알람이 울린다.
.
.
.
잠에서 깼다.
아... 이곳은... 사택...
현실을 깨닫고는 가슴속에 벅차올랐던 그것이 푸엉~ 사라졌다.
아침 7시 30분에 떠나는 국적기?
새벽 다섯시에 면세점 쇼핑?
인천공항까지 30분이면 간다고?
새벽 다섯시에 공항에 도착하는 공항리무진 버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건가?

가고싶다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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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20:41 2009/09/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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